광양 다압초등학교(교장 박명수)는 6월 20일 전교생이 여수 아쿠아리움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 행사는 여수해양수산청에서 미래의 해양 시대를 이끌어 갈 우리 학생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진취적인 해양 의식을 고취하며 해양 생명의 소중함을 경험시키고자 해양시설 견학체험 희망학교를 공모하였는데 다압초가 선정되어 전교생이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해양체험은 대상 학교에 차량을 지원해 주고 여수아쿠아리움 관람 및 트릭아이 무료 체험과 약간의 간식을 보조해 주어 학교에서 부담없이 체험 기회를 가지도록 해 주었는데 행사 참여 후 학생들의 만족도가 엄청 높았다. 특히 다압초 학생들 대다수가 처음 와 보는 아쿠아리움이라 그 곳에서의 판타지쇼와 다양한 전시 생물에 눈을 뗄 수 없었고 그 여운이 남아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도 해파리와 닥터피쉬 등을 이야기하며 행복해 하였다.

4학년 박지우 학생은 “여기서 판타지쇼를 처음으로 봤는데 물 속에서 공연이 너무 멋져서 놀랐고 재미있었다. 볼 것이 많아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다리가 아플 지경이었지만 고래랑 라쿤, 펭귄 등을 또 보고 싶어 다음에 또 오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한편, 문화적으로 소외된 다압초 학생들에게 견학체험의 기회를 준 해양수산청에 감사드리며 호기심 가득한 눈동자에 새로운 세상을 담아가는 우리 학생들을 위한 체험 기회가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