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타임즈 = 양재봉] 광양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17일(수)부터 2일간 광양소방서와 함께 하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농촌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식중독, 화재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일상의 짐을 잠시 내려놓고, 농산물 수확·가공, 시골밥상 체험, 숙박 등 정겨운 우리 농촌의 문화를 나눠 따뜻한 추억을 만드는 휴양공간이다.

이번 안전점검을 위해 시는 광양소방서와 함께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고,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봉강햇살촌마을, 형제의병장마을, 하조산달뱅이마을 등 봉강면 3개소, 도선국사마을, 백운산마을 등 옥룡면 2개소, 백학동권역마을 진상면 1개소, 메아리마을, 고사마을 다압면 2개소 등 총 8곳의 안전과 위생 상태를 점검한다.

또한, 호우·태풍에 대비한 소방 및 피난시설 등 화재 안전관리, 체험시설의 가스·전기를 점검하는 안전사고관리, 식재료 및 조리시설에 대한 위생관리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강금호 농산물마케팅과장은 “농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안전점검은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에 대비한 사전 조치로, 시는 방문한 체험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체험공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