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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17(월) 20:32
주택용 소방시설은 “의무이자 필수”

벌교안전센터 소방위 서재식

동부타임즈 yjb66@nate.com
2020년 02월 06일(목) 16:28
[동부타임즈 = 동부타임즈] 우리 지역에서도 취약계층인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이 거주하고 있는 단독주택에서 화재로 인한 피해가 종종 나오고 있지만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다. 이곳에서 주택 화재는 매우 취약하고 그 피해도 클 수밖에 없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생명과 직결된다. 특히 미국이나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기초소방시설 설치 의무화를 시행한 이후 주택 화재 사망률이 40~80%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동절기 장소별 화재 발생 현황 분석 결과 주거(27.3%), 야외(17.7%), 생활서비스(15.3%), 산업시설(14.9%) 등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거시설 중에서도 단독주택의 화재 빈도(59.8%)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가장 편안하고 안전해야 할 우리의 보금자리가 이토록 위협을 받는 것에 있어 가장 기초적인 해결책은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라고 할 수 있다.

요즘 화재 현장에 나가보면 소화기 하나도 들기 힘든 독거노인들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이 노인들이 직접 소화기 사용을 못 하더라도 집에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으면 이웃 주민들이 신속하게 화재를 초기 진압해서 화재가 크게 번지지 않게 되는 경우를 종종 보았다. 객지에 사는 자녀들은 우리 부모님의 안전을 위해 수시로 단독경보형 감지기 및 소화기의 상태를 살펴야 할 것이다.

주택은 나와 내 가족이 편히 쉴 수 있는 최상의 안식처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현재 화재로부터 주택을 보호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이자 방법이다.

화재 발생 시 초기진압과 대피에 꼭 필요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 동참해 내 가정과 이웃의 행복을 화재로부터 지키자.

동부타임즈 yjb6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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