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타임즈 = 양재봉 기자] 여수시 여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8일 화장동 무선주공1단지를 찾아 어르신을 비롯한 주민 100여 명에게 ‘행복한 나눔냉장고’로 후원된 누룽지, 생수 등 식료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교통 여건이나 거동이 불편해 나눔냉장고 이용이 어려웠던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같은 날 열린 쌍봉종합사회복지관 주관 ‘가을날의 낭만잔치’와 연계하여 봉사자의 협조로 진행됐다.

여천동 ‘행복한 나눔냉장고’는 캐리어로벤 자동판매기, 순수한계란, 21세기 할인마트, 롯데마트 등 8개 기업의 정기적인 후원으로 지난 2021년 3월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계란, 즉석식품, 백미 등 다양한 식재료가 상시 구비되어 있다.

이기숙 여천동장은 “지역 주민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보태주신 쌍봉종합사회복지관에 감사하다”며 “동에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긴밀히 협업해 소외된 이웃 없이 정이 넘치는 여천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