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타임즈 = 양재봉] 광양시는 옥룡면에 소재한 민방위실전훈련센터에서 안전취약 계층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한 ‘어린이 안전체험학습’ 프로그램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어린이 안전 체험 학습’은 어른들과 달리 신속한 대처가 미흡하고 순간적인 판단력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각종 재난과 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체험학습은 지난 6. 24.(월)~7. 18.(목) 4주 동안 안전취약 계층인 미취학 아동(5세 이상)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총 23개 학교·어린이집 1450여 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소화기·소화전 사용법을 알아보는 ‘화재안전’ 교육을 비롯해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법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생활안전 교육’, 지진을 체험할 수 있는 ‘지진대비 교육’, 건물 내 비상탈출을 체험할 수 있는 ‘피난탈출’ 등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편, 송명종 안전기획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순간적 판단력이 부족한 아이들이 안전교육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안전의 중요성을 느끼고 안전의식을 형성해 올바른 안전습관을 기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