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타임즈 = 양재봉 기자] 광양시가 계약의 투명성 확보와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 등 모든 사업에 대해 입찰정보, 계약체결정보, 대금집행 현황까지 상세하게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공개하고 있다.

광양시는 재정프로그램과 연계해 자동으로 공개되는 계약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계약정보시스템은 계약담당자가 재정프로그램에 계약정보를 입력하면 시 홈페이지 ‘계약정보’에 연동되어 수의계약뿐만 아니라 발주 계획, 계약 현황 등 계약의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광양시는 계약정보에 대해 시민 누구나 접근이 쉽도록 당초 시 홈페이지에서 2차례 클릭해 찾을 수 있었던 것을, 홈페이지 메인메뉴 화면(공지사항-고시공고-계약정보)으로 위치를 변경해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광양시는 계약정보시스템 하단에 ‘예산집행실명제’ 메뉴를 추가로 실어, 당해 사업 집행에 참여한 공무원 실명을 공개하며, 계약행정의 투명성·책임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한편, 광양시는 앞으로도 공사 등 계약 공개 여부에 대해 부서별 계약담당자가 계약목록을 지속해서 확인하며 누락 없이 정확한 계약정보를 공개함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행정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