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타임즈 = 양재봉 기자] (사)여수시전기공사 경영인협의회(회장 김재운)는 연말연시 관내 취약계층의 노후주택 전기점검 및 전기수리를 지원하고자 7일 여수시청 현관에 모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운 회장을 비롯한 회원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소라면을 비롯한 12개 읍면동 22가구 저소득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정의 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노후시설을 교체하는 등 재능봉사를 실시하며 가정 내 후원물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재운 협의회장은 “코로나19 발생 후 각 세대 방문을 많이 자제하다보니 생활이 어려우신 분들에겐 더욱 외롭고 힘든 시기였을거라 생각한다”며 “우리 회원들의 방문이 지친 삶의 위로와 희망이 되어 주길 바라며, 회원들마다 철저한 마스크 착용과 방역수칙 준수로 뜻깊고 보람 있는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혼자 사시는 독거어르신이나 장애인 가정은 전등 하나만 고장나도 바로바로 수리가 되지 않아 불편한 생활을 하곤 하시는데, 여수시전기공사 경영인협의회에서 이렇게 뜻깊은 재능봉사를 펼쳐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며 “아무쪼록 참여한 모든 회원들은 안전하게 행사를 잘 마무리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시 전기공사 경영인협회는 지난 16년 동안 낙도를 비롯한 취약계층 전기수리 및 요양시설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