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잠깐’이라는 예외를 만들지 않는 것이다.

순천경찰서 금당지구대 경사 김유진

동부타임즈 yjb66@nate.com
2026년 09월 03일(목) 11:54
순천경찰서 금당지구대 경사 김유진
[동부타임즈] “편의점에 잠시 다녀올 건데”, “집 바로 앞인데”, “차 안에 별것도 없는데”라는 생각이 반복되면 어느 순간 차량 문단속은 뒷전이 된다. 범죄는 바로 이러한 익숙함과 방심에서 시작될 수 있다.

2026년 경찰의 치안활동 역시 범죄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범죄 취약요소를 미리 찾아 제거하는 예방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다. 경찰은 취약지역 점검과 범죄예방 인프라 확충, 순찰체계 개선 등을 통해 생활 주변의 위험요인을 줄이는 데 힘쓰고 있다.

그러나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주민 스스로 자신의 생활공간을 살피고 작은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참여가 더해져야 한다.

차량털이 예방은 거창한 방법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차에서 내리기 전 문이 잠겼는지 한 번 더 확인하고, 창문을 닫고, 차량 안에 물건을 남겨두지 않는 것.

단 몇 초의 습관이 범죄의 기회를 차단하고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오늘 주차한 차량을 떠나기 전, 잠시 멈춰 손잡이를 한 번 당겨보자.

‘설마’라는 생각보다 ‘한 번 더 확인하자’는 습관이 안전을 만든다.
범죄 예방의 출발점은 멀리 있지 않다. 바로 내가 세워 둔 차량, 그리고 그 차량의 문을 잠그는 우리의 손끝에서 시작된다.

동부타임즈 yjb66@nate.com
이 기사는 동부타임즈 홈페이지(http://www.db-times.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admin@hkb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