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선수단,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종합순위 12위 성취상 수상

전국체육대회 7일 열전 종료 전남 금 36개, 은 40개, 동 83개 획득, 종합득점 32,300점 획득
‘다관왕·신기록 쏟아졌다’…댄스스포츠 등 효자 종목과 서창완 등 간판 스타들의 맹활약이 순위 상승 견인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
2026년 10월 22일(목) 20:06
전라남도선수단,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종합순위 12위 성취상 수상
[동부타임즈 = 양재봉 기자] 전라남도선수단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순위 12위 탈환과 함께 성취상까지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는 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막을 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49개 종목 1,792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정식종목 기준 금메달 36개, 은메달 40개, 동메달 83개를 획득하며 종합득점 32,300점으로 종합12위를 차지했다.

이와 같은 성적은 지난 2024년 제105회 대회 이후 2년만에 종합순위 12위를 탈환했다.
전남은 지난해 대비 3,530점의 득점 향상으로 국무총리배인 성취상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남은 고등부(14위)와 대학부(15위)의 성적 부진에도 일반부가 8위의 성적을 거양하였고, 특히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실업팀 및 단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둠으로써 종합순위 상승을 가져왔다.
전라남도선수단,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종합순위 12위 성취상 수상-동메달을 획득한 순천효천고 야구팀

다만, 고등부의 활성화 대책(학교체육, 클럽 활성화) 및 불참종별 해소, 기초종목(육상, 수영, 체조) 육성, 팀 창단 확대, 행정기관직장팀 우수선수 보강 등 경기력 향상 대책 마련의 숙제는 남겼다.

종목별 성적에서는 댄스스포츠(6연패)․바둑․당구가 1위를 차지했으며, 수영의 수구가 2위, 럭비와 씨름이 종합3위를 차지하며 전남의 종합순위 12위를 견인했다. 근대5종․축구(이상 4위), 레슬링․승마․요트․우슈․족구․하키(이상 5위) 등도 선전했다.

전남선수단은 전 종목에서 고른 활약과 새로운 혜성들의 등장함으로써 통합되는 전남광주체육의 차시대 가능성을 확인한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레슬링 여일 자유형 55kg급 금메달 오혜민(전남체육회)

특히, 최정상급 기량을 갖춘 스타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근대5종의 서창완(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한 후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5종 개인·단체전은 물론 계주 4종 경기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을, 함께 단체전에 출전한 김영하(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역시 2관왕에 오르며 전남 근대5종의 저력을 입증했다.

추석장사 3연패를 달성하며 모래판의 역사를 다시 쓴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도 씨름 남자일반부 장사급(140kg)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자신의 기량을 맘껏 선보였다.

또한, 우슈 종목의 간판 김민수(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가 일반부 산타 –60㎏급에서 전국체전 5연패를 달성하며 우슈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럭비 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한국전력 럭비팀

새롭게 떠오르는 차세대 선수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역도의 김태양(완도고 2년)은 지난 106회 전국체육대회 2관왕에 이어 U18 95㎏급에서 인상 140㎏, 용상 181㎏, 합계 321㎏를 기록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육상에서는 서예지(광양하이텍고 3년)가 여자 U18 세단뛰기에서 12.28m의 기록으로 대회 3연패를 달성했고, 이하은(광양하이텍고 1년)은 여자 U18 7종경기에서 4,242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여자 U18 400m에서 대회 5연패를 기록했던 최지우(광양하이텍고 2년)가 선봉에 선 전남선발(박채경, 백의연, 윤찬영, 박영웅, 정지민, 윤가온, 김은아)은 여자 U18 1,600mR에서 3분29초43의 부별 신기록으로 2연패를 합작했다. 최지우는 3관왕에 등극했다.

김장우(장흥군청)는 육상 남일부 세단뛰기에서 16m10의 기록으로 대회 2연패를 기록하며 전남 육상의 전통 강세를 이어갔다.
하키 여일부 우승 목포시청 하키팀

투기종목에서도 금빛 순항은 계속 이어졌다.
유도 여자 일반부 70kg급 김지정(순천시청)은 대회 4연패를 이뤄냈으며, 48kg급 양서우(순천시청)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태권도에서는 윤미르(여수고 3년)가 남자 U18 74kg급, 김가현(한국가스공사)이 여일부 62kg급, 조아서(용인대)가 남대부 74kg급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복싱의 남자고등부 플라이급 정광진(전남체고 3년)과 라이트헤비급 추도윤(전남기술과학고 2년)도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며 높은 평가를 받은 김예찬(전남체고 3년)은 레슬링 자유형 86kg급과 그레코로만형 87kg급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자신의 높은 평가를 입증하였다.
단체종목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댄스스포츠가 종합 6연패를 달성하며 새로운 기록을 이어나갔으며 스쿼시 여일부에서 은메달, 정구 남대부에서 순천대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축구에서도 FC목포와 광양제철고, 광양여고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자존심을 지켰고, 순천효천고 야구부도 동메달을 선물했다.

한편, 전남은 대회 폐막일인 22일 단체대진경기에서 한국전력 럭비와 목포시청 하키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채진호(전남체고 3년)도 레슬링 남고부 그레꼬로만형 67kg급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전남선수단의 이름으로 마지막 참가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12위를 달성하여 너무도 기쁘다”며 “특히 우수선수들의 신기록과 연패 행진 속에서 차세대 선수들이 눈에 띄게 성장하는 등 향후 통합되는 전남광주 체육의 미래를 밝게 한 점도 큰 소득이다”고 밝혔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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