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김종길 의원, 애양병원, 여수를 떠나게 둘 것인가? 여수시 적극 대응 촉구

100년 의료역사와 손양원 목사의 사랑·헌신 깃든 지역 자산 지켜야
법인·병원과 공식 협의, 의료기관 지원체계·지역의료 협력체계 마련 제안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
2026년 10월 23일(금) 20:16
여수시의회 김종길 의원, 애양병원, 여수를 떠나게 둘 것인가? 여수시 적극 대응 촉구
[동부타임즈 = 양재봉 기자] 여수시의회 김종길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양·쌍봉·주삼동)은 10월 23일 열린 제25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여수애양병원의 순천 이전 검토와 관련해 여수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사회복지법인 애양원 이사회에서 애양병원의 순천 해룡면 이전 방안이 논의됐으나,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수시는 애양병원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운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애양병원은 한센병 환자를 돌본 의료선교의 역사와 손양원 목사의 사랑과 헌신이 깃든 공간이라며, 이전 문제를 지역 의료기반과 역사적 자산을 함께 지키는 과제로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대응방안으로는 ▲법인·병원과의 공식 협의 및 관내 신축 대체부지·기반시설 지원방안 검토 ▲애양병원을 비롯한 지역 의료기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원체계 마련 ▲의료계·관계기관 간 상시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김종길 의원은 여수MBC의 순천 이전 갈등을 언급하며 “애양병원만큼은 같은 상황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애양병원이 100년의 역사를 이어 앞으로도 여수에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여수시가 책임 있게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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