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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오룡리 주민들 “공청회 없는 군부대 공사” 반발

“어떤 군부대가 들어오는지 밝혀야”… 우성농장 “가축폐사 피해 보상해야"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
2018년 04월 23일(월) 21:30
(사진 윗쪽부터) 군부대 공사 장면, 이상 증세를 보이는 농장소, 국방부를 상대로 플래카드를 들며 시위를 하고 있다.
[담양/동부타임즈]양재봉 기자 = 국방부에서 발주한 담양군 무정면 오룡리 일대, 우성 농장 주를 비롯한 주민들은 군부대시설 현장이 군사보안이라는 이유로 국방부의 베일에 가려져 어떠한 군부대시설이 들어오는지도 모른다며 지적하고 있다. 국방부와 군부대 공사현장 책임자는 ‘보안’을 핑계로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우성 농장(장, 모 대표)은 군부대시설이 베일에 싸인 비밀 공사를 한다며, “로켓부대 등의 여러 소문이 있다. 아무리 보안이라도 군민과 주민이 알 권리가 있다. 국방부 측은 밝혀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군사적인 시설 공사라고 하여도 주민과 농장주에게 공청회 한 번도 없이 군부대 공사를 한다는 게 말이 되냐”며 “주변 이장들 몇 명만이 공청회를 참석했다는데, 누구를 위한 것이냐. 정작 주민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 이는 군민과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다”고 울분을 토하고 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한우 어미소 300여 마리를 사육하는 우성 농장은 공사현장 바로 옆 접경에 있는 축사이며, 이곳에서 28년 동안 한우를 사육한 농장이다.

문제는 (군부대공사) 부레카 작업과정과 덤프차량 작업으로 진동, 소음 등이 발생. 이로 인해 어린 송아지 34마리 폐사, 17마리 유산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처음 4마리의 폐사 중 1마리 금액만을 군부대 측에 보상을 요구. 시공사 측인 S건설로부터 위로 금액 조로 장 모 대표의 통장으로 500백만 원을 받았으며, 2016년 4마리 이후 2018년 지금 현재 어린 송아지 32마리 폐사와 조산, 유산 17마리로 파악되었다.

지난 4월 16일부터 우성 농장(장, 모 대표)가족 모두가 4인 집회시위를 하고 있으며, 이들은 “하소연 할 때가 없어 가족과 함께 길거리로 나오게 되었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관철이 이루어질 때까지 우리 가족 모두는 시위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같은 힘없는 농민은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청와대를 찾아가 도움을 청할 수밖에 없다. 농장에 피해가 발생했으므로 폐사의 원인을 밝혀야 할 것이며, 피해 보상과 어떠한 군부대가 들어오는지도 밝혀야 할 것이다”라는 집회 시위를 하겠다고 알렸다.

해당 농장의 피해를 접수한 담양군청은 국방부에 민원을 제기했다. 뿐만 아니라 담양군(부군수)은 장 모 대표에게 행정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담양군 축산인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집회 현장을 찾아 우성 농장(장, 모 대표)에게 위로의 힘과 시위에 함께 동참하겠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군부대 현장 군 관계자와 시공사 S건설은 공사현장으로 인하여 폐사와 조산, 유산의 원인을 밝혀오면 언제든지 피해 부분을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담양군 한 군민은 “무정면 군부대 현장에 들어오는 군부대 현장이 어떠한 군부대인지, 국방부는 베일 속에 가리지만 말고서 담양군민에게 밝혀라”라며 “담양군민을 더 이상 기만과 우롱하는 행위를 하지 말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군부대공사는 2016년 11월 벌목공사로 시작, 2018년 지금 현재 진입로 입구 암반 제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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